'인천공항'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11.13 [2018 Myanmar] The Road to Yangon
  2. 2018.01.14 20171224 OFF TO HK
  3. 2017.07.09 Sud de France (1) Off to Nice
Stranger/'18 Myanmar2018. 11. 13. 14:07

한국에서 미얀마로 가는 비행기는 직항이 거의 없고, 있다해도 일정상 직항을 이용할 수 없어 타이항공을 이용, 방콕을 경유해서 가는 코스로 가게 되었다. 비행시간만 해도 거의 7시간 정도. 트랜스퍼 대기 시간이 여유가 있기도 했고, 때마침 저녁 시간이라 허기가 져서 태국 현지 요리나 먹어보자며 탑승장 근처의 한 식당에 입장. 낯선 언어가 가득한 메뉴들 속에서 뭘 주문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고민하다 영어설명을 참고, 무난해보이는 사진으로 골라 메뉴 2개를 주문했다. 결과는 대만족. 

몇달 전 백종원 씨가 나오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주로 아시아 국가를 방문해서 현지 길거리 음식을 먹는 일종의 다큐멘터리(?)였는데, 태국편에서 쌀국수 등에 향신료를 넣어서 전후를 비교하는 내용이 있었고, 그 방송에서 본 기억과 비슷한 모양새의 향신료들이 함께 나왔다. 주문한 국수와 함께 알 수 없는 소스가 담긴 4개의 작은 유리컵들이 같이 나오는데 병에 붙어있는 라벨도 없고, 서빙하는 직원도 아무런 설명이 없다. 뭔지 몰라 하나하나 냄새도 맡아보고 콩알만큼 덜어서 맛도 보니 액젓, 식초와 비슷한 것이 생소하거나 크게 특별한 건 없었다. 방송을 본 바로는 향신료를 넣기 전후가 다르다고 해서 맛 차이가 날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지만, 소스가 생각보다 무난해서 차이가 나봤자 얼마나 나겠어 싶었건만 직접 넣어서 먹어보니 맛이 기가 막힐 정도로 달라진다. 평범한 메뉴에 더해진 소스 몇 방울에 음식의 풍미가 확 달라지는 마술 같은 경험. 배가 부르니 기분도 좋아지고, 지쳐있던 마음도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다.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음식이다.  


해질녘에 출발하는 비행기 덕분에 만나본 방콕의 노을. 황홀한 핑크빛의 하늘을 날아 다시 양곤으로 향한다. 태국과 미얀마는 비행거리로 1시간 정도. 도착해서 핸드폰을 켜니 양곤은 거의 밤 9시가 다 되어있었다. 미얀마는 한국보다 2시간 반이 느리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1시가 다 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입국심사를 통과하자마자 로비에서 택시를 바로 잡고, 바로 숙소로 향했다. 체크인하고 짐 내려놓고 정신 차려보니 이래저래 밤 10시가 다 되어간다. 방콕에서 미리 밥 먹고 오기 잘했다 싶다.




이동으로 하루를 거의 다 보낸 탓에 피곤하기는 했지만 여행 첫 날인데 바로 자기도 아깝고, 저녁도 소화되었을 타이밍이라 간식거리나 사오자며 호텔을 나섰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양곤의 세도나 호텔로, 인야 호수가 전경으로 내려다보이고 바로 맞은 편 미얀마 플라자가 있어 위치가 좋다는 평가를 봤었더랬다. 쇼핑몰은 기대 이상으로 컸다. 늦은 시간이라 웬만한 매장은 닫혀있고, 건물 1층에 한참 영업 중인 펍이 있어 들어갔는데 나름 힙플레이스인지 꽤나 잘 차려입은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모여 맥주를 마시며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는 풍경이고, 큰 화면에서는 축구 중계가 나오는 것이 서울의 밤거리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늦은 시간이라 많이 먹기는 부담스러워 허기만 채우자 싶어 닭꼬치와 음료를 시켰다. 카레향이 나게 구운 닭꼬치였는데 같이 나온 고수잎을 조금씩 뜯어 함께 먹으니 풍미가 괜찮았다. 절반 이상 먹다가 발견한 것은 닭꼬치마다 닭털의 흔적이 있다는 것...닭털 뽑으면서 먹는 건 또 처음.


닭꼬치 먹고, 바로 들어가기 아쉬운  마음에 호텔 바로 맞은 편의 인야호수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거대한 인공호수라던데, 한강 고수부지 같기도 하고, 광안리 해변 같기도 하다. 핸드폰으로 확인한 날씨는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이었지만 늦은 밤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덥지 않아 돌아다니기에 부담이 없었다. 사방에서 폭죽이 터지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조그만 돗자리를 깔고 나와 웃고 이야기한다. 어둑한 밤, 낯선 곳임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느낌은 없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마음이 놓였다. 미얀마에서의 첫날밤이 이렇게 지나간다.






Posted by kirindari
Stranger/'17 HK & Macau2018. 1. 14. 14:18

 

사람 붐비는 게 질색인 터라, 2017년 겨울 휴가는 성수기를 피한 1월 말이나 2월로 생각했었더랬다. 그러나 전공의(라고 쓰고 노예라고 읽는다)의 휴가는 원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매력. 교수님 휴가에 맞춰서 휴가를 받는 바람에 엉겁결에 꿈의 휴가 기간인 크리스마스 주간에 휴가를 받았다.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원하던 시기의 휴가가 아니라 그닥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들은 휴가 내고 싶어도 못 내는 시기니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부럽다고만 하고. 불평만 하지 말고 그냥 감사하게 갔다오자 싶어서 휴가를 계획했다. 어쨌거나 남편님은 시험 1주 전이라 휴가를 갈 수 없어 엄마랑 휴가를 가기로 결심. 나도 힘들고, 엄마도 나이가 있으신데 멀리 가기도 그렇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한 엄마의 러시아 여행 요청에 잠시 벙쪄있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극한의 겨울을 겪어보자! 고 다짐했는데, 일정이 맞는 게 없어 결국 러시아 여행은 취소가 됨. 맛있는 거 먹고 편하게 놀자는 취지로 홍콩을 추천 받아 가게 되었다. 

 

비행기, 숙소는 2달 전에 잡고 책은 거진 한 달 전에 샀지만, 본격 휴가 시즌이라 당직 간격은 짧아지고 일이 확 늘면서 결국 책은 거의 읽지 못 했다. 입국 관련 정보와 교통편 관련 옥토퍼스 카드 사라는 것 외에는 별 숙지한 내용 없이 백짓장 같은 상태로 홍콩행. 심지어 호텔도 위치 잘못 알아서 홍콩섬 아니고 구룡반도에 잡은 줄 알고 있었다. 교수님이 구룡반도에 호텔 잡았니? 라고 해서 당당하게 네. 라고 말했는데 출발 1주 전 구글맵을 돌려보니 호텔이 홍콩섬에 있는 것을 확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휴가 3일 전에 감기에 걸렸다. 아프리카나 인도에 갔으면 조난 당할 기세. 그래도 휴가는 갑니다. 성수기로 환불도 안 되고 어쨌거나 놀아야되니까요.

 

 

그러나 12월 23일 역대급 미세먼지로 모든 비행기가 지연되고, 일본행 비행기는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연신 비행기 결항/지연 뉴스가 뜨는데 조마조마했다. 안 그래도 23일과 24일 표 중에 고민했는데 24일로 잡은 게 불행 중 다행. 밤 8시 비행기였는데, 5시쯤 도착한 공항은 난리도 아님.

 

모두 DELAYED. 우리 비행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2시간 지연 확정. 2층 식당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샌드위치는 그나마 줄이 없어 먹었는데 알바생 왈, '양배추 떨어져서 못 넣어드려요'  자리가 나는 대로 앉아서 먹고, 피난민 대피소가 별 건가. 옆 테이블의 일가족은 아기들까지 데리고 밥 먹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아저씨는 아기들 챙기다가 국 바지에 엎지르고....하...

 

 

 

탑승장 입구에서 부질없는 사진 놀이. 결국 3시간 지연이 되었다.

 

 

감격스러운 이륙 사진. 결항 안 된게 어디냐며...

 

 

 

 

비몽사몽간에 그래도 홍콩 인증샷이나 찍자며. 홍콩은 우리보다 1시간이 빠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8시 출국, 11시 반 도착, 숙소 오전 1시~2시 도착하고 취침이었으나 지연된 탓에 원래의 도착시간에 한국에서 출발,  홍콩 공항에 내렸을 때는 새벽 2시반 (한국은 오전 3시반),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와서 씻고 침대에 누우니 3시 반이 넘어있었다. 그나마 한국보다 1시간 빨라서 다행이었다.

 

졸린 눈만큼이나 초점없이 찍은 홍콩에서의 두번째 사진. 사진으로만 보던 빨간 택시는 실제가 더 멋졌다. 차안 공간도 넓고, 생각보다 쾌적해서 감탄.

 

홍콩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야간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시간도 너무 늦고 피곤해서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잘 한 선택이었다. 택시로 30분 정도 걸렸는데 370 홍콩달러 (1홍콩달러=140원 정도). 여튼 첫 날은 스케쥴이 요상하게 꼬이면서 숙소 들어가서 씻고 쓰러져자기 바빴다. 본격적인 홍콩 여행기는 다음 블로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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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rindari

 

여름휴가 첫날 아침.

오전 6시 반의 출근 계획은 피로 누적으로 계획했던 시간보다 30분 더 자버려서 fail. 그래도 더 늦잠 자지 않은게 어디냐며 위안을 삼았다. 부랴부랴 출근해서 회진 돌고, 교수님께 전화로 노티를 드렸다. 다행히(?) 교수님도 학회로 인해 토요일 출근을 못하시는 상태였던 터였기도 했고. 감사하게도 휴가라고 일찍 전화해도 된다고 해주셔서 8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회진이 모두 정리되고 광속(?) 퇴근하여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우울함이 아직 남아있었다.

 

하지만, 공항 가는 버스에서 휴가첫날의 출근과 아침 굶은 게 무색할 정도로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더니 급 조증이 오심. 역시 다 던지고 노는 게 최고여. 신나게 공항으로 갑니다. 남펴니가 센스 있게 온라인 체크인을 해둔 덕분에 긴 줄 서지 않고 짐 부치고 입국장으로 향함.

 

간만에 해외 여행이라 신나서 국제선 탑승 인증샷도 찍음. 본격 휴가철이 얼마 남지 않은 탓인지 토요일 아침의 공항은 생각보다 꽤 사람이 많았다. 지난 번 남펴니가 상해를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이것 저것 사다준 탓에다 딱히 사고 싶은 것도 그닥 없어 오마니가 부탁한 비비 크림 하나만 사고 면세점을 빛의 속도로 OUT. 화장을 안 하는 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발조차 신남.

 

 

간만에 비행기 보면서 두준두준설리설리함. 우리가 이번 남프랑스 여행에서 이용했던 독일항공 Lufthansa. 

마일리지가 꽤 쌓여있는 덕에 비즈니스 석을 예약할까말까 고민했지만 성수기라 마일리지를 반토막 밖에 쓸 수 없다는 탓에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예약했는데,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다. 마일리지는 다음에 비즈니스나 1등석에 올인해보기로 해. 여튼 자리는 이코노미석만큼 저렴한 편이지만 (물론 이코노미보다는 더 낸다) 좌석이 좀 더 넓고, 서비스도 괜찮은 편. 식사도 맛있었다.

 

2끼 식사와 함께 중간에 간식으로 나온 라면. 이거 먹고 꿀잠 자려했으나 웬걸, 잠이 정말 안 와도 너무 안 와서 환승지인 뮌헨 공항까지 한숨도 못 자고 10시간 이상을 꼬박 깨어있는 참사(-_-)가 발생. 덕분에 영화 4편을 스트레이트로 봤다.

23 아이덴티티 - (기억도 안남) - 파운더 - 마스터

간만에 자막 없이 보려니 어지러웠다가 마스터 보면서 급 마음의 안정 찾음.

 

 

 

좀비 같은 몰골로 도착한 뮌헨 공항. 조종사 아저씨가 집에 얼른 가고 싶었나, 마구 날았나보다. 예정시간보다 무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해버리게 되고.

 

환승을 위해 모노레일에 타봅니다. 좋다고 앞 칸으로 달려가 앉은 3n 짤 남펴니 어린이. 그런데 타고 보니 뒤쪽인 건 함정.

 

 

 

 

입국수속을 마치고 뮌헨 공항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Welcome to Munich!

휴가 전날까지 치프 노릇하신다고 새벽 4시 퇴근하신 분 -_- 그래도 덕분에 비행기에서는 꿀잠 잔 듯. 부럽다.

 

 

 

여기서 생 오렌지 쥬스 한 잔 사서 마시면서, 뮌헨 공항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곳곳에 녹색의 식물 화분이 많아 잘 정돈된 예쁜 식물원 같았던 뮌헨 공항.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 예쁜 곳이었다.

 

 

 

 

온통 초록초록.

 

 

 

프레첼의 나라답게 지천에 프레첼 장식. 원래 예정대로 도착했다면 환승까지 2시간 남짓 남았어야 되는데, 일찍 도착한데다가 정작 니스로 가는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공항에서 본의 아니게 3시간 가까이를 보내게 되었다. 이왕 독일에 왔으니 소세지나 먹어보자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맛있어보이는 (줄 제일 길게 선) 공항 내 레스토랑 입장.   

 

 

 

 

 

좋은 건 동영상으로 봐야 제맛.

 

 

소세지는 사랑. 주변 테이블에서는 맥주 시켜서 시원하게 마시고 있었으나 나는 피곤해서, 남펴니는 운전을 해야되서 아쉬운 마음 안고 소세지랑 콜라만. 그런데 맛있었다. 감자도 맛있어. 다 맛있어. 독일은 사랑입니다. 남편은 유럽에서 살게 되면 독일에서 산댄다. 맥주와 소세지 때문이라면 저도 매우 동의합니다.

 

 

 

시킨 포즈 아님. 어쨌거나 들고 있는 저 프레첼도 짱맛.

 

 

 

탐나는 프레첼 튜브.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후회된다. 사올걸..

 

귀여운 티백 시리즈. 

 

라미 만년필의 본고장답게 만년필도 한가득. 뭔가 끄적대고 있길래 가서 봤더니 no interval change since last radiograph.......직업병 못 숨기시고요.

 

 

 

소세지와 프레첼의 기운을 받아 부활 셀피. 이거 찍고 그 다음부터 급 지치기 시작함.

 

 

써머타임 적용으로 인해 오후 6시에도 하늘이 이렇다. 구름이 3D야 그냥.

 

 

 

지쳐서 쓰러지기 전 급 탑승. 원래 7시 5분 비행기인데 이래저래 거의 7시반 넘어서 탑승을 시작한 것 같다. 슬슬 노을이 질 것 같은 분위기.

 

 

 

 

Welcome to NICE !

야자수를 보니 웬지 제주 공항 도착한 느낌이라며 남편과 낄낄거리며 실없는 농담. 이래뵈도 밤 9시입니다. 써머타임 실화냐.

 

짐 찾고 렌트카 수속하고 어쩌고하다보니 나오니 본격 어두워지기 시작. 뒤에 사람이 몇 명 서있던 전-혀 개의치 않고 느긋하게 일하던 렌트카 직원을 보며 여기가 프랑스긴 한가보다 본격 실감.

 

 

 

이 사진 찍을 때까지만해도 좋았지.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번 여행 통틀어서 가장 고생한 날이 아마 첫날이었던 것 같다. 네비가 좀 한국과 달라서 당황스러웠고, 도로는 좁고 신호등은 한국처럼 잘 보이는 곳에 있지 않았다. 게다가 네비와 달리 도로가 오만 군데 공사중이라 일방통행도 많았고, 호텔 이름은 눈을 부릅뜨고 봐야 찾을 수 있는 곳에 붙어있었다. (우리가 갈려는 숙소 뿐만이 아니라 공항 주변 대부분 호텔이) 심지어 우리가 예약했던 이비스는 같은 이름의 숙소가 주변에 몇 군데 있어서 처음에 간 곳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닌 줄 알고 나왔고, 잘못 갔던 곳은 정말 개고생해서 주차를 했는데, 내리고 나서 보니 우리가 예약한데 아니래서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음. 게다가 주차는 뭐 이리 복잡한지, 결국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가까스로 숙소 입성.

하지만, 첫날의 고생 덕분에 우리의 역치(?)는 올라갔고, 이후에는 웬만하면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지냈던 것 같다. 역시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본격 남프랑스 투어는 다음날부터 시작.

 

 

그리하야, 첫날의 교훈

1) 남프랑스는 운전에 여간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면 단체 여행이 좋은 것 같다. 네비게이션도 이상 도로도 이상.

2) 남프랑스는 숙소 예약시 꼭 주차 가능한지 확인할 것. 

3) 구글맵은 지구를 정복했다. 여러분 네비보다 구글맵이 짱입니다.

4) 독일도 사랑.

 

 

 

 

 

 

 

 

 

Posted by kirind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