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9. 11. 6. 00:35


평냉의 신세계를 알려준 서관면옥. 이번에는 엄마와 다시 재방문. 들기름 듬뿍 뿌려 먹는 맵지 않은 비빔냉면 정말 최고입니다. 올해의 원픽 메뉴 임명.



박스째 넣어두었던 통족 봉인해제. 어느 세월에 다 보나 한숨 나오지만 꾸역꾸역 보고 있다. 보드리뷰랑 신족은 아직 손도 못 댄 게 함정...2020년 1월 1일부로 감염병분류기준인지 뭔지 바뀐다고 학술대회 때 듣고 더 손대기 싫어짐.


군면제자, 일명 신의 아들이 탄생한 기념으로 신의 아들께서 친히 양고기를 하사하셨다. 비까지 추적추적 왔지만 휴일 전날이라 제법 모였다.


다들 신났고 면제는 내가 아닌데 압구정 성형외과원장님은 나한테 자꾸 술 멕이고 -.,- 올해 들어 제일 많이 마셨다. 환자한테 폭음하지 말래놓고 내가 이러고 있고 (사진은 다 같이 마신 병의 일부)



암튼 술 실컷 먹이더니 정작 본인이 먼저 뻗음. (-_-) 차 뒷자석에 실어 보냈더니 다음 날 자기 어떻게 집에 온 거냐며 궁금해하고 웬수야 ㅋㅋㅋ 동기들은 초상권 보호차원에서 스티커 씌워드림.




해장!! 해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시 출근. 이 사진 찍은 주까지 일했는데 원장X이 월급을 안 줘서 노동청 신고하고 하여간 난리다. 안 그래도 근무 3주차쯤엔가 친했던 직원이 살짝 귀뜀은 해줬는데 진짜 월급을 안 넣어줄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 임금체불이 남의 나라 이야기인줄만 알았건만 내가 당할 줄이야 -.,- 기대하세요 원장님아 소송 안 가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가게 되면 절대 합의 안 해줄겁니다. 피해자는 나까지로 족하다.


그래도 생일이라고 애플워치 선물 받음 ㅜㅜ


저의 심박수 기록에 잘 이용하겠습니다 굽신굽신. 간단한 문자나 카톡도 되고 신체활동 기록이 되서 꽤 유용하다. 아이패드와 함께 올해의 잘 산(받은) 물건 리스트!!


​​


나이가 또 한 살 들었구요.



우연히 찍혔는데 걍 올려봄. 참 공부할 때마다 느끼지만 뭔 병이 이렇게 많은지 매번 놀랍다. 아마 평생 한 번도 못 보는 케이스가 수두룩하겠지만 ㅠ



잠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샤이재팬이라 쬐끔 눈치가 보였지만 남펴니 학회에 낑겨 따라간거니....



엄마가 두부를 갖다주셔서 TV에서 우연히 봤던 레시피가 생각나 따라서 들기름에 구워먹어봤는데 참으로 훌륭한 요리였고,



​오전 8시반부터 오후 5시반까지 이틀간 폭주하던 추계학술대회 연수강좌. 갇혀서 도시락까지 먹으니 뭔가 사육 당하는 기분이고 ㅠㅠ 작년 동기방 열었다가 그때도 누군가 이 도시락 사진을 올린 게 있어서 봤는데 1년전 도시락 사진과 거의 ctrl+c ctrl+v라 흠칫했다.


학회가 드디어 끝나고


이제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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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rind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