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의 신세계를 알려준 서관면옥. 이번에는 엄마와 다시 재방문. 들기름 듬뿍 뿌려 먹는 맵지 않은 비빔냉면 정말 최고입니다. 올해의 원픽 메뉴 임명.
박스째 넣어두었던 통족 봉인해제. 어느 세월에 다 보나 한숨 나오지만 꾸역꾸역 보고 있다. 보드리뷰랑 신족은 아직 손도 못 댄 게 함정...2020년 1월 1일부로 감염병분류기준인지 뭔지 바뀐다고 학술대회 때 듣고 더 손대기 싫어짐.
군면제자, 일명 신의 아들이 탄생한 기념으로 신의 아들께서 친히 양고기를 하사하셨다. 비까지 추적추적 왔지만 휴일 전날이라 제법 모였다.
다들 신났고 면제는 내가 아닌데 압구정 성형외과원장님은 나한테 자꾸 술 멕이고 -.,- 올해 들어 제일 많이 마셨다. 환자한테 폭음하지 말래놓고 내가 이러고 있고 (사진은 다 같이 마신 병의 일부)
암튼 술 실컷 먹이더니 정작 본인이 먼저 뻗음. (-_-) 차 뒷자석에 실어 보냈더니 다음 날 자기 어떻게 집에 온 거냐며 궁금해하고 웬수야 ㅋㅋㅋ 동기들은 초상권 보호차원에서 스티커 씌워드림.
해장!! 해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시 출근. 이 사진 찍은 주까지 일했는데 원장X이 월급을 안 줘서 노동청 신고하고 하여간 난리다. 안 그래도 근무 3주차쯤엔가 친했던 직원이 살짝 귀뜀은 해줬는데 진짜 월급을 안 넣어줄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 임금체불이 남의 나라 이야기인줄만 알았건만 내가 당할 줄이야 -.,- 기대하세요 원장님아 소송 안 가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가게 되면 절대 합의 안 해줄겁니다. 피해자는 나까지로 족하다.
그래도 생일이라고 애플워치 선물 받음 ㅜㅜ
저의 심박수 기록에 잘 이용하겠습니다 굽신굽신. 간단한 문자나 카톡도 되고 신체활동 기록이 되서 꽤 유용하다. 아이패드와 함께 올해의 잘 산(받은) 물건 리스트!!
나이가 또 한 살 들었구요.
우연히 찍혔는데 걍 올려봄. 참 공부할 때마다 느끼지만 뭔 병이 이렇게 많은지 매번 놀랍다. 아마 평생 한 번도 못 보는 케이스가 수두룩하겠지만 ㅠ
잠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샤이재팬이라 쬐끔 눈치가 보였지만 남펴니 학회에 낑겨 따라간거니....
엄마가 두부를 갖다주셔서 TV에서 우연히 봤던 레시피가 생각나 따라서 들기름에 구워먹어봤는데 참으로 훌륭한 요리였고,
오전 8시반부터 오후 5시반까지 이틀간 폭주하던 추계학술대회 연수강좌. 갇혀서 도시락까지 먹으니 뭔가 사육 당하는 기분이고 ㅠㅠ 작년 동기방 열었다가 그때도 누군가 이 도시락 사진을 올린 게 있어서 봤는데 1년전 도시락 사진과 거의 ctrl+c ctrl+v라 흠칫했다.
학회가 드디어 끝나고
이제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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