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의 밀라노로 가는 길. 가기 전 피사에 잠깐 들렀다. 이유는 단 하나, 피사의 사탑을 보기 위해.
피사에는 그 사탑 말고 정말 아무것도 없다. 사탑이 기울어져있는 것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갈릴레이의 향기를 느끼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비추다. 게다가 소매치기 드글드글. 이날 카메라 소매치기 당했다가 정말 극적으로 찾았다. 아기 안고 접근하는 젊은 여자 조심하세요. 3초안에 카메라 훔치는 데 가히 예술이다.
끝. 진짜 이게 다다.
물론 찾긴 했지만 카메라 잃어버린 직후(2대 가져갔었는데 컴팩트 카메라 털린 거였음) 라 설정샷이고 나발이고 기분 완전 잡친 날이었음.
안에 명품샵이 한가득. 이탈리아는 뭐랄까, 명품도 좋지만 로컬 브랜드도 제법 다양하다. 쇼핑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음. 특히 로마의 스페인광장은 온갖 샵이 즐비해서 돈과 시간만 많다면 거기서만 하루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실제로도 로컬 브랜드에서 꽤 괜찮은 옷을 건졌었다. 밀라노 포스팅에 왜 로마를 쓰고 있냐만 암튼 뭐 그렇다.
광장 한 가운데에서 피아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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