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상. 딱히 하는 일 없이 출퇴근만 하며 지낸다. 죄다 먹을 것 사진 뿐.
동기가 잠실에 새로 생긴 대만철판요리집 가자고 노래를 해서 결국 온 집.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기대하고 올만한 집은 아니었다. 맥주 한잔 하면서 먹기 좋은 집. 개인적으로는 관자와 생선구이 강추.
밥 먹고 허진한 마음에 간 빌즈. 팬케이크 기대 이상이었고.
오랜만에 찾은 처갓집 백숙. 별 거 없는데 꼭 한번씩 생각난다.
백숙집네 댕댕이.
오크우드 1층 호텔의 빵집. 일요일 아침에 밥 먹기 싫어서 갔는데, 초코에 환장하는 사람이면 가 볼만하다. 한 입 베어 무는데 잠이 확 깨는 단 맛.
더워지니 점점 take out 비율 증가 중. 그나마 매운탕이 해 먹은 것...
귀 때문에 미용실에서 머리 감으러 다니던 시절. 드라이가 잘 되었길래 찍은 것 같기도...
부어스트 소세지.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데 괜찮다. 이거 이름이 뭐였더라....
병원 맞은편 백화점 지하에 새로 생긴 반반찌개집. 점심시간 최고 인기다. 늦게 가면 자리 없음. 찌개 안에 고기 잔뜩 있다. 만세!
양갈비 땡기는 날.
동기의 강력 추천으로 갔던 남양주의 기와집순두부. 피크시간을 피해간 탓에 줄 안 서고 바로 입장. 비지찌개는 그냥 그랬고, 저 순두부가 슴슴하니 고소하고 맛나다. 다음에 가면 수육이랑 순두부만 먹어야지.
순두부집 기와 아래 제비집.
두물머리에서 쉬다가 귀가.
케이블 채널에서 미슐랭 제육볶음 (-_-) 이라며 나왔던 거 메모해놨는데, 장 보러 간김에 재료를 발견해서 사와서 급요리. 제철나물 (여기에서는 방풍나물) 데친 후 물기 빼서 식용유 반컵, 소금 약간 넣어 갈아 페스토처럼 만들고, 여기에다가 앞다리살 500g를 재운다. 고기 먼저 볶다가 양파 반 개 썰은 거 넣고, 마지막에 제육양념 넣어주면 되는데 꽤 괜찮았다. (제육양념 = 고추장2, 고춧가루4, 양조간장4, 국간장2, 다진마늘1, 매실청5, 맛술 4, 양파 반개 갈은 것)
삼겹살을 재료로 썻더니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쉬웠음......레시피는 다 이유가 있는 거다. 웬만하면 따라하는 걸로.
나혼자산다에서 화사 먹방 보고 며칠 뒤 휴일 전날이라 찾아간 집 근처 곱창집. 다들 그 프로 보고 왔는지 곱창집 바글바글. (나포함) 다들 미디어의 노예구나.
코엑스 내 초계국수집. 다 먹고 나면 체온이 3도쯤 떨어지는 느낌.
간만에 집밥
까페에서 할 일 없어서..
오랜만에 집밥.
전체 회식날.
BRCD 계절 음료.
비야게레로는 사랑.
턴 바뀌기 전 마지막 주 학회가 있어 이틀간 병원 빠지고 명동행.
지인짜 오랜만에 명동교자.
후식은 팥빙수.
명동은 이제 한국이 아닌 것 같다. 행인의 70%는 중국인.
학회 2일차.
명돈돈까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던 집. 거창하고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교과서 같이 정직한 돈까스 맛이다. 1층에 앉아있으면 숙련된 요리사가 돈까스를 튀기는 모습을 라이브로 보는 재미가 있음. 개인적으로는 안암의 주유소가 더 좋다.
명동에 오면 이 분수가 늘 생각난다.
처음 가본 할랄푸드집. 카레가 인도 레스토랑과 미묘하게 다르다. 이거저거 시켰는데,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2차로 온더보더를 또 가는 만행을 저지름.
백화점 식품코너는 사랑입니다. 육전 파는 거 보고 홀린듯이 사왔는데, 달아서 아쉬웠다. 왜 이렇게 설탕을 다 넣어대는 건지.
White bed 달성기념. 하지만 6시간만에 신환 입원 -_-
spine biopsy 시행. 매번 검사할 때마다 사건이 생겨서 통 싸들고 영상의학과까지 내려감.
압구정 따다블. 가격 괜찮은 태국요리집. 야외에서 먹으니 진짜 현지 느낌이었다. 너무 더워.
트위터에서 발견한 간장버터새송이 버섯구이. 버터에 얇게 썬 새송이 버섯 앞뒤로 구운 다음에 양념 넣고 졸이면 끝! (양념= 다진마늘1, 올리고당2, 간장6, 참기름1, 물2, 쪽파2). 내가 갑자기 블로그에 레시피를 다 적어두는 이유는 나중에 다시 보고 만들려고....
병원식당에서 월수금에 요즘 나눠주는 스무디. 타이밍 잘 맞춰가야함. 일찍 가면 만드는 중이라고 안 나온다 -_-
백화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엄지네포장마차 꼬막비빔밥. 먹어본 사람들마다 맛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해서 사왔는데, 맛있긴 하더라.
부타동. 삼겹살 구웠다가 잘게 썰어서 양념(갈은생강3 + 간장 5+ 맛술 4 + 설탕 3) 에 졸인 다음 밥에 얹어먹으면 끝.
6월은 죄다 먹다 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