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2018
4월의 첫날을 그것도 일요일을 학회로 보낸 거짓말 같은 하루. 코엑스 오디토리움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추계학회 여기서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언제나 그렇듯 나의 얕은 지식을 재확인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만 심어주고 사라진 학회.
2년차가 갑자기 병가를 내는 바람에 학회 갔다가 CCU로 다시 끌려들어왔던 어떤 날. 졸지에 1주간 주치의 노릇함. 주말에 조용했다가 2년차 돌아올 날을 이틀 앞두고 에크모 환자 발생함. 내가 백인데 에크모를 할 줄은 몰랐다. -_- 우리 2년차의 내공은 역시나.... 여튼 감사하다고 과자 사서 바친 우리 불쌍한 2년차.
그녀의 놀라운 운전실력. 초보라고는 믿어들 수 없는 끼어들기......
잘 보면 사진.
영상 2도에 꽃 보겠다고 찾아간 창경궁 & 대온실.
창경궁 주변 계동 풍경.
드디어 가봤다. 테이스팅룸.
홈메이드 제육볶음 & 마파두부 & 데친 양배추.
홈메이드 수육 & 강된장 & 데친 양배추. 이 주는 양배추에 꽂힌 날이었음..
논문 발표 준비하느라 활활 타는 베스트 드라이버.
당직실 앞 복도공사로 오전에 당직실이 폐쇄가 되어 어쩔 수 없이 기도실에서 죽치게 됨.
남은 강된장과 역시 남은 양배추, 그리고 애호박&두부구이. 밥은 귀찮아서 햇반으로...;;;
집 근처 더 부스. 피맥의 성지. 피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피자는 나도 좋아한다.
소화기 학회.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팠던 관계로 출석도장 찍고 밥 먹으러 그냥 나옴....
처음 가본 창고 여의도 본점. 개인적 취향으로는 깍두기볶음밥은 대도식당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동기 결혼식. 행복하자!
집밥 인증샷. 애호박구이는 사랑.
가디건 리본이 마음에 들게 묶여서 그냥 인증샷...
드디어 파마. 그런데 저 컬이 일주를 못 감...
오랜만에 아보카도명란비빔밥.
주은감자탕. 서울에서 가본 감자탕 집 중 가장 깔끔하게 나온다.
마늘편 볶은 기름에 베이컨, 세이지 넣고 스파게티 면 넣은 다음 파마산 치즈 뿌리고 반숙 계란 터뜨려 비벼 먹는 별미. 모델 오지영님 인스타그램 보고 만들었는데 완전 맛난다. 집밥 느낌 물씬 나는 스파게티.
집에서 내려다본 봄의 초록.
춘계학회 내려가기 전날, 동기 회식 in 뜨락. 안심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춘계학회차 경주를 갔지용. 꽃은 이미 다 졌을 거라 기대조차 안 했는데 보문호 근처에 생각치도 못 하게 가득 피었던 겹벚꽃. 이렇게 많이 핀 건 처음 봤다. 꽃이름만큼이나 풍성한 예쁨.
셀카 현장
학회 인증샷.
마지막날 밤 방문한 동궁과 월지 (안압지).
4월의 마지막 일요일 집 근처 조인바이트. 밥 차리기 귀찮아서 검색하다 급 방문. 뭔가 여러명이 와야하는 분위기다. 오붓하게 먹기는 뭔가 어색한 느낌. 간만에 야채 많이 먹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