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Apr, 2018

kirindari 2018. 5. 1. 10:40

4월의 첫날을 그것도 일요일을 학회로 보낸 거짓말 같은 하루. 코엑스 오디토리움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추계학회 여기서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언제나 그렇듯 나의 얕은 지식을 재확인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만 심어주고 사라진 학회.

 

 

 

​2년차가 갑자기 병가를 내는 바람에 학회 갔다가 CCU로 다시 끌려들어왔던 어떤 날. 졸지에 1주간 주치의 노릇함. 주말에 조용했다가 2년차 돌아올 날을 이틀 앞두고 에크모 환자 발생함. 내가 백인데 에크모를 할 줄은 몰랐다. -_- 우리 2년차의 내공은 역시나....  여튼 감사하다고 과자 사서 바친 우리 불쌍한 2년차.

 

​그녀의 놀라운 운전실력. 초보라고는 믿어들 수 없는 끼어들기......

 

 

​잘 보면 사진.

 

 

영상 2도에 꽃 보겠다고 찾아간 창경궁 & 대온실.

 


창경궁 주변 계동 풍경.



​드디어 가봤다. 테이스팅룸.

 

​홈메이드 제육볶음 & 마파두부 & 데친 양배추.

 

​홈메이드 수육 & 강된장 & 데친 양배추. 이 주는 양배추에 꽂힌 날이었음..

 

 

​논문 발표 준비하느라 활활 타는 베스트 드라이버.

 

​당직실 앞 복도공사로 오전에 당직실이 폐쇄가 되어 어쩔 수 없이 기도실에서 죽치게 됨.

 

 

​남은 강된장과 역시 남은 양배추, 그리고 애호박&두부구이. 밥은 귀찮아서 햇반으로...;;;

 


집 근처 더 부스. 피맥의 성지. 피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피자는 나도 좋아한다.

 


​소화기 학회.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팠던 관계로 출석도장 찍고 밥 먹으러 그냥 나옴....

 

​처음 가본 창고 여의도 본점. 개인적 취향으로는 깍두기볶음밥은 대도식당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동기 결혼식. 행복하자!

 

​집밥 인증샷. 애호박구이는 사랑.

 

​가디건 리본이 마음에 들게 묶여서 그냥 인증샷...

 

 

​드디어 파마. 그런데 저 컬이 일주를 못 감...

오랜만에 아보카도명란비빔밥.


​주은감자탕. 서울에서 가본 감자탕 집 중 가장 깔끔하게 나온다.

 

 

​마늘편 볶은 기름에 베이컨, 세이지 넣고 스파게티 면 넣은 다음 파마산 치즈 뿌리고 반숙 계란 터뜨려 비벼 먹는 별미. 모델 오지영님 인스타그램 보고 만들었는데 완전 맛난다. 집밥 느낌 물씬 나는 스파게티.

 

 

​집에서 내려다본 봄의 초록.

 

​춘계학회 내려가기 전날, 동기 회식 in 뜨락. 안심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춘계학회차 경주를 갔지용. 꽃은 이미 다 졌을 거라 기대조차 안 했는데 보문호 근처에 생각치도 못 하게 가득 피었던 겹벚꽃. 이렇게 많이 핀 건 처음 봤다. 꽃이름만큼이나 풍성한 예쁨.

셀카 현장

 

 

학회 인증샷.

 

​마지막날 밤 방문한 동궁과 월지 (안압지).

 

 

 

4월의 마지막 일요일 집 근처 조인바이트. 밥 차리기 귀찮아서 검색하다 급 방문.  뭔가 여러명이 와야하는 분위기다. 오붓하게 먹기는 뭔가 어색한 느낌. 간만에 야채 많이 먹어서 좋았음.